월급 400만원이면 실제로 얼마 받을까? 2026년 세후 월급 계산

월급이 400만원이라고 하면 이런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럼 한 달에 400만원이 통장에 들어오는 거 아닌가?”

물론 아닙니다.

월급명세서를 받아보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에 소득세와 지방소득세까지 빠집니다.

그래서 세전 월급 400만원과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결론부터 보면,

세전 월급 400만원이라면 실수령액은 대략 340만원대 초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부양가족, 비과세 식대, 원천징수 비율 등에 따라 사람마다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장 이해하기 쉬운 조건으로 직접 계산해보겠습니다.


먼저 계산 조건부터 정해보자

이번 예시는 다음과 같이 가정하겠습니다.

  • 세전 월급: 400만원
  • 직장가입자
  • 본인만 공제대상 가족으로 가정
  • 비과세 식대: 월 20만원
  • 별도의 비과세 수당 없음
  • 근로소득세 원천징수 비율: 100%
  • 상여금 별도 없음

식사나 식사를 제공받지 않는 근로자가 식대를 지급받는 경우 요건을 충족하면 월 20만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총 월급은 400만원이지만 이번 계산에서 과세 대상이 되는 급여는 간단히:

400만원 – 비과세 식대 20만원 = 380만원

으로 보겠습니다.


1. 국민연금은 얼마나 빠질까?

2026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달라졌습니다.

2026년 사업장가입자의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5%**이며, 근로자와 회사가 각각 절반인 4.75%씩 부담합니다.

따라서 이번 예시에서 단순 계산하면:

380만원 × 4.75% = 180,500원

국민연금 약 18만500원

입니다.

참고로 국민연금에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과 하한이 있으며, 2026년 7월 1일부터 기준소득월액 상한은 659만원입니다. 월급 400만원은 이 상한보다 낮기 때문에 이번 사례에서는 상한 때문에 계산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2. 건강보험은 얼마나 빠질까?

2026년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은 **7.19%**입니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근로자가 절반씩 부담하므로 근로자 부담분은 사실상 **3.595%**입니다.

이번 조건으로 단순 계산하면:

380만원 × 3.595% = 136,610원

건강보험 약 13만7천원

정도입니다.

작년보다 월급이 그대로인데 건강보험료가 조금 달라졌다고 느낀다면 이유가 있습니다. 2025년 7.09%였던 건강보험료율이 2026년에는 7.19%로 인상됐습니다.

3. 장기요양보험료도 따로 빠진다

건강보험료만 보면 끝일 것 같지만 월급명세서에는 장기요양보험료도 있습니다.

2026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0.9448%**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보험료를 건강보험료와 연계해 계산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시에서는 약:

1만8천원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금액은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보다 작지만 매월 공제되는 항목입니다.

4. 고용보험은 약 3만4천원

일반 근로자의 고용보험 중 실업급여 보험료율은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0.9%**를 부담합니다.

따라서:

380만원 × 0.9% = 34,200원

고용보험 약 3만4천원

입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얼마나 빠졌을까?

4대보험 중 근로자에게 직접 공제되는 항목을 모아보면 대략 이렇습니다.

공제 항목이번 사례 예상액
국민연금약 180,500원
건강보험약 136,600원
장기요양보험약 18,000원
고용보험약 34,200원
사회보험 합계약 36만9천원

즉 아직 소득세를 빼기도 전인데,

약 37만원 정도가 빠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5. 소득세도 빠진다

직장인의 매월 소득세는 단순히 월급에 일정 세율 하나를 곱해서 계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는 국세청의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기준으로 월급 수준과 공제대상 가족 수 등을 반영해 근로소득세를 원천징수합니다.

국세청은 원천징수 시 근로자가 별도로 선택하지 않는 경우 간이세액표 금액의 **100%**를 적용하며, 근로자는 80%, 100%, 120% 중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처럼:

  • 과세 대상 월급 약 380만원
  • 공제대상 가족 본인 1명
  • 원천징수 100%

으로 가정하면 국세청 간이세액표상 근로소득세는 약:

18만2천원

수준입니다.

실제 국세청 간이세액표에서 월급여액 380만원 구간의 공제대상 가족 1명 세액은 181,590원으로 제시됩니다.

6. 지방소득세도 있다

근로소득세를 내면 지방소득세도 함께 공제됩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지방소득세까지 더하면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합친 월 세금은 대략:

20만원 정도

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대보험 약 37만원과 세금 약 20만원을 합치면 총 공제액은 대략:

57만원 정도

가 됩니다.


그래서 월급 400만원의 실수령액은?

이제 계산해보겠습니다.

세전 월급 4,000,000원

에서

4대보험 약 369,000원

그리고

소득세 + 지방소득세 약 200,000원

을 빼면:

예상 실수령액 약 343만원

정도가 됩니다.

한눈에 보면 이렇습니다.

구분금액
세전 월급4,000,000원
국민연금약 180,500원
건강보험약 136,600원
장기요양보험약 18,000원
고용보험약 34,200원
소득세·지방소득세약 200,000원
예상 실수령액약 343만원

즉,

월급 400만원 = 통장에 400만원

이 아니라,

월급 400만원 → 실제 통장 약 340만원대 초반

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연봉으로 보면 4,800만원인데 왜 월 400만원을 못 받을까?

월급 400만원을 12개월 받으면 세전 연봉은:

400만원 × 12개월 = 4,800만원

입니다.

그래서 채용공고에서:

연봉 4,800만원

이라는 숫자를 보면 단순히:

“월 400만원이네.”

라고 계산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400만원은 어디까지나 세전 금액입니다.

실제로는 매달 사회보험료와 세금이 공제되므로 통장으로 들어오는 금액은 이보다 적습니다.

그래서 연봉을 비교할 때는:

세전 연봉보다 실제 월 실수령액을 함께 보는 것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그런데 같은 월급 400만원인데 친구와 실수령액이 다른 이유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둘 다 회사에서 “월급 400만원”을 받는데 한 사람은 340만원, 다른 사람은 그보다 조금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가 부양가족 수입니다.

국세청 간이세액표는 월급뿐 아니라 공제대상 가족 수에 따라서도 원천징수세액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국세청 간이세액표의 월 380만원 구간만 봐도 공제대상 가족이 1명일 때와 2명, 3명일 때 소득세가 서로 다르게 제시됩니다.

따라서:

“월급 400만원 실수령액은 정확히 얼마다.”

라고 모든 사람에게 하나의 숫자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비과세 식대 20만원도 생각보다 중요하다

이번 계산에서는 월급 400만원 안에 비과세 식대 20만원이 포함돼 있다고 가정했습니다.

이 20만원이 비과세인지 아닌지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비과세 항목이 전혀 없다면 400만원 전체를 기준으로 공제액이 계산되는 부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국세청 간이세액표에서도 월급여 400만원 구간의 본인 1명 기준 원천징수세액은 380만원 구간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급여명세서를 볼 때는 총액만 보지 말고:

내 급여 중 비과세 항목이 얼마나 있는지

도 같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대보험이 너무 많이 빠지는 것 같은데?”

월급명세서를 처음 자세히 보면 가장 놀라는 부분입니다.

이번 사례에서 사회보험료만 약 37만원이므로 생각보다 큰 금액입니다.

특히 2026년에는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이 9.5%로 올라 근로자 부담이 4.75%가 됐고, 건강보험료율도 7.19%로 변경됐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월급 실수령액 자료를 그대로 보면 2026년 실제 공제액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월급 계산은 반드시 해당 연도의 요율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후 400만원을 받으려면 세전 월급은 400만원이 아니다

여기서 또 많이 헷갈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통장에 실제로 400만원을 받고 싶은데요?”

그렇다면 세전 월급이 400만원이어서는 부족합니다.

세후 400만원을 받으려면 4대보험과 세금을 공제하고도 400만원이 남아야 하기 때문에 세전 월급은 그보다 상당히 높아야 합니다.

이 문제는 앞서 Money 뭐니?에서도 다룬 것처럼 세전과 세후를 반대로 계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즉:

세전 400만원 → 세후 약 343만원

세후 400만원 → 필요한 세전 월급

은 완전히 다른 질문입니다.


내 조건으로 직접 계산하려면?

실수령액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특히:

  • 월급
  • 비과세 금액
  • 공제 조건
  • 회사의 급여 구성

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Money 뭐니?의 월급 실수령액 계산기에서는 세전 월급과 비과세 금액을 입력해 예상 실수령액과 주요 공제항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줄 정리

세전 월급이 400만원이라고 해서 실제로 400만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2026년 기준으로 비과세 식대 20만원, 본인 1명 등의 조건을 가정하면:

세전 월급 400만원 → 예상 실수령액 약 343만원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대략:

국민연금 18만원
건강보험·장기요양 약 15만원
고용보험 약 3만원
소득세·지방소득세 약 20만원

등이 빠지는 구조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조건이 다르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급여조건을 직접 입력해보는 것입니다.


공식 참고자료: 국민연금공단 2026년 사업장가입자 보험료 안내, 국민건강보험공단 2026년도 건강·장기요양보험료율 안내, 고용노동부 고용보험 안내, 국세청 근로소득 간이세액표.

※ 본 글은 일반적인 직장인의 급여 공제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정보입니다. 실제 급여와 공제액은 개인의 급여 구성과 사회보험 신고 기준, 부양가족, 비과세 항목 및 회사의 원천징수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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