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다시 올라갑니다.
2026년 9.5%에서 2027년 10.0%로 0.5%포인트 올라가는 건데, 처음 이 숫자를 봤을 때 제가 궁금했던 건 따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 월급에서는 실제로 얼마가 더 빠지는 걸까?
보험료율 0.5%포인트라는 숫자만 보면 크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직장인은 회사와 절반씩 부담하기 때문에 실제 월급에서 빠지는 본인 부담률은 현재 4.75%에서 5.00%로 올라갑니다. 국민연금공단도 2026년 총 보험료율 9.5%, 2027년 10.0%로 인상되고, 사업장가입자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그래서 월급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을 기준으로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2027년 국민연금, 정확히 무엇이 바뀌나?
2025년 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라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2026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올라갑니다.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연도별 보험료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도 | 전체 보험료율 | 직장인 본인 부담 | 회사 부담 |
|---|---|---|---|
| 2026년 | 9.5% | 4.75% | 4.75% |
| 2027년 | 10.0% | 5.00% | 5.00% |
| 2028년 | 10.5% | 5.25% | 5.25% |
| 2029년 | 11.0% | 5.50% | 5.50% |
| 2030년 | 11.5% | 5.75% | 5.75% |
| 2033년 | 13.0% | 6.50% | 6.50% |
즉 2027년 직장인의 월급에서 빠지는 국민연금 비율은 4.75% → 5.00%로 올라갑니다. 보험료율 인상은 2033년 13%에 도달할 때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국민연금공단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뉴스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율 10%”**라고 나오더라도 직장인이 월급의 10%를 전부 혼자 내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장가입자는 회사가 절반을 부담합니다.
2027년에는 근로자 5%, 회사 5%입니다.
월급 300만원이면 국민연금이 얼마나 늘어날까?
먼저 월 30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해봤습니다.
여기서는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 기준소득월액이 300만원이라고 가정했습니다.
2026년
3,000,000원 × 4.75%
= 142,500원
2027년
3,000,000원 × 5.00%
= 150,000원
따라서 한 달에 추가로 빠지는 금액은
7,500원
입니다.
1년으로 계산하면
7,500원 × 12개월
= 90,000원
입니다.
뉴스에서는 보험료율이 0.5%포인트 오른다고 하지만, 월급 300만원인 직장인의 본인 부담분만 놓고 보면 월 7,500원, 연간 9만원 정도 증가하는 셈입니다.
월급 400만원이면?
같은 방식으로 월 400만원을 계산해봤습니다.
2026년
4,000,000원 × 4.75%
= 190,000원
2027년
4,000,000원 × 5.00%
= 200,000원
차이는
월 10,000원
입니다.
1년이면
120,000원
입니다.
월 1만원이라고 생각하면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국민연금만의 차이입니다.
여기에 세금이나 다른 사회보험료, 생활비 변화까지 같이 생각하면 직장인 입장에서는 이런 작은 차이도 결국 월 실수령액에서 체감하게 됩니다.
월급 500만원이면?
월 500만원도 계산해봤습니다.
2026년
5,000,000원 × 4.75%
= 237,500원
2027년
5,000,000원 × 5.00%
= 250,000원
차이는
월 12,500원
입니다.
12개월로 계산하면
150,000원
입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월 기준소득 | 2026년 본인 부담 | 2027년 본인 부담 | 월 증가액 | 연간 증가액 |
|---|---|---|---|---|
| 300만원 | 142,500원 | 150,000원 | 7,500원 | 90,000원 |
| 400만원 | 190,000원 | 200,000원 | 10,000원 | 120,000원 |
| 500만원 | 237,500원 | 250,000원 | 12,500원 | 150,000원 |
저는 이렇게 실제 돈으로 바꾸고 나니 뉴스에서 본 10%라는 숫자가 훨씬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그런데 실제 월급과 국민연금 계산 기준은 항상 같지는 않다
여기서 한 가지는 꼭 구분해야 합니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단순히 통장에 찍히는 월급 총액에 보험료율을 곱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준소득월액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기준소득월액은 최저 41만원에서 최고 659만원 범위 안에서 결정됩니다. 국민연금공단
그래서 이 글에서 계산한
300만원 × 5%
같은 숫자는 기준소득월액이 실제로 300만원인 경우를 가정한 간단 비교입니다.
실제 급여명세서의 국민연금 금액은 신고된 기준소득월액이나 적용기간 등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인터넷에서 자신의 월급을 단순히 5% 곱했는데 급여명세서 숫자와 정확히 맞지 않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급여명세서에서 국민연금을 다시 보게 된 이유
예전에는 급여명세서를 볼 때 실수령액부터 확인했습니다. 세전 월급과 세후 실수령액 비교가 가장 큰 관심사였던것 같습니다. 국민연금이 얼마 빠졌는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받았던 급여명세서를 다시 살펴보니 당시 국민연금으로 빠진 금액이 168,120원이었습니다.
그때 처음 공제항목을 하나씩 나눠보면서 세금과 사회보험료가 생각했던 것보다 다르게 구성돼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번 국민연금 인상도 그래서 단순히 10%라는 숫자보다 실제 월급에서 얼마가 달라지는지가 더 궁금했습니다.
그렇다면 2027년에 4대보험이 전부 오르는 걸까?
국민연금이 오른다는 뉴스를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도 듭니다.
국민연금이 오르면 건강보험도 같이 오르는 건가?
현재 발표된 내용만 보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27년도 건강보험료율을 7.19%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6년 건강보험료율도 7.19%였기 때문에 현재 결정대로라면 2027년에는 건강보험료율 자체는 올라가지 않습니다. 보건복지부 대표홈페이지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사용자와 근로자가 각각 50%씩 부담합니다. 보건복지부 대표홈페이지
즉 지금 확인된 내용만 단순하게 정리하면:
국민연금 → 인상
건강보험 → 7.19% 유지
입니다.
그래서 2027년에 “4대보험이 전부 오른다”고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각 보험별로 따로 봐야 합니다.
결국 실수령액은 얼마나 줄어드는 걸까?
국민연금만 놓고 본다면 계산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2027년에는 근로자의 부담률이 4.75%에서 5.0%로 올라가므로 기준소득월액의 0.25%만큼 월 부담이 증가합니다.
쉽게 계산하면:
내 기준소득월액 × 0.25%
입니다.
예를 들어 400만원이라면
4,000,000 × 0.25%
= 10,000원
입니다.
다른 조건이 전부 같다고 가정한다면 국민연금 증가분만큼 월 실수령액은 줄어드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실제 2027년 월 실수령액은 국민연금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고용보험, 장기요양보험, 소득세 등 다른 공제항목과 개인 조건도 함께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
“2027년 월급 400만원이면 실수령액이 정확히 얼마다”
라고 단정하는 것보다 국민연금 증가분만 따로 계산해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Money 뭐니? 월급 계산기로 현재 실수령액도 확인해봤다
현재 Money 뭐니?의 월급 실수령액 계산기는 2026년 10월 1일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계산기에서 확인되는 국민연금은 2026년 근로자 부담률 4.75%가 적용됩니다.
현재 기준 월 실수령액 확인하기

계산기를 적용해보면 현재 월급 세전 300만원에 대해 현재 국민연금이 142,500원 정도가 차감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직접 넣어서 계산해서 숫자를 눈으로 보는 것이 체감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월급이 오르면 국민연금도 같이 늘어난다
이번 계산을 하면서 한 가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정액으로 모두 같은 돈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기준소득월액에 보험료율을 곱하기 때문에 일정 범위 안에서는 기준소득월액이 높아질수록 보험료도 커집니다.
그래서 연봉이 오를 때는 단순히
“연봉 500만원 올랐으니 한 달에 약 41만원 더 받겠구나”
라고만 생각하면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돈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득이 올라가면 일부 보험료와 세금도 함께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작성한 연봉 5,000만원 실수령액 글에서도 세전 월급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돈 사이에 차이가 생기는 이유를 따로 계산해봤습니다.
월급에서 1만원은 작아 보여도
사실 월 1만원 정도만 놓고 보면 아주 큰 금액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만원쯤이야 하고 생각할수 있지만 월급에서는 국민연금 하나만 빠지는 게 아닙니다. 건강보험, 고용보험, 소득세까지 같이 공제되고 생활비도 계속 나갑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제도 변화가 있을 때 퍼센트만 보는 것보다 실제 월급에서 얼마가 변하는지를 한 번 계산해보는 편이 더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2027년부터는 이제 퍼센트에 따른 금액들을 비교해보면서 숫자로 보면서 체감을 해보려고합니다.
2028년에도 또 오르나?
네.
이번 인상은 2027년 한 번으로 끝나는 구조가 아닙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안내한 계획을 보면 보험료율은 다음과 같이 단계적으로 올라갑니다.
2026년 9.5%
2027년 10.0%
2028년 10.5%
2029년 11.0%
2030년 11.5%
2031년 12.0%
2032년 12.5%
2033년 13.0%
사업장가입자의 근로자 부담률도 이에 따라 절반씩 올라갑니다. 국민연금공단
따라서 직장인 입장에서는 2027년 한 해의 변화만 볼 게 아니라 앞으로 몇 년 동안 급여 공제액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한 번쯤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직접 계산해보니 10%보다 ‘월 얼마’가 더 이해하기 쉬웠다
이번 내용을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027년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10%**가 됩니다.
하지만 사업장가입자인 직장인이 혼자 10%를 전부 부담하는 것은 아닙니다.
근로자와 회사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므로 직장인의 본인 부담률은
2026년 4.75% → 2027년 5.00%
로 올라갑니다.
기준소득월액을 단순 가정하면:
300만원 → 월 7,500원 증가
400만원 → 월 10,000원 증가
500만원 → 월 12,500원 증가
입니다.
저는 보험료율 10%라는 숫자만 봤을 때보다 이렇게 실제 월급으로 바꿔봤을 때 변화가 훨씬 쉽게 이해됐습니다.
결국 직장인 입장에서 중요한 질문은
보험료율이 몇 퍼센트인가보다, 그래서 내 월급에서 실제 얼마가 더 빠지는가
인 것 같습니다.
직접 이렇게 계산해보면 내 월급에서 실제 빠지는 돈을 볼 수 있는데 그러면 얼마나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이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적으로 마음에 와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27년 국민연금 인상 한눈에 보기
| 구분 | 2026년 | 2027년 |
|---|---|---|
| 전체 국민연금 보험료율 | 9.5% | 10.0% |
| 직장인 본인 부담률 | 4.75% | 5.00% |
| 회사 부담률 | 4.75% | 5.00% |
| 월 300만원 본인 부담 | 142,500원 | 150,000원 |
| 월 400만원 본인 부담 | 190,000원 | 200,000원 |
| 월 500만원 본인 부담 | 237,500원 | 250,000원 |
| 2027년 건강보험료율 | – | 7.19% 동결 |
※ 월급 300·400·500만원 계산은 설명을 위해 기준소득월액이 각각 해당 금액과 같다고 가정한 단순 비교입니다. 실제 국민연금 보험료는 신고된 기준소득월액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식자료 확인
이번 글의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국민연금공단의 사업장가입자 연금보험료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2026년 9.5%, 2027년 10.0%, 이후 매년 0.5%포인트씩 인상되어 2033년 13%가 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2027년 건강보험료율 7.19% 동결 내용은 보건복지부의 2026년 9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발표를 확인했습니다. 보건복지부 대표홈페이지